태안 파도리 해식동굴 (파도리해수욕장)
2022년 10월 11일
SNS 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태안의 파도리 해식동굴을 찾았다.
태안의 청산 수목원에 들렸다 돌아오는 길에 검색해서 급하게 찾은 터라 초행이 조금 어려웠던 점에서
찾아가는 법 중점으로 써보았다.
1. 네비게이션 도착지
여러 말이 많았는데, 아래주소인 바다 횟집을 찍거나, 커피숍인 CAFE Papaya 를 목적지로 가면 된다.
-충남 태안국 소원면 모항파도로 490-42 '바다횟집'
-CAFE PAPAYA
2. 내려서 걸어 가는 길
- 바다횟집에서 해변으로 내려와 오른쪽으로 쭉걸어올라 가면 슬슬 바위들이 나온다.
이곳이 1차로 위험한데 우리는 만조 2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이 해변길 끝 위까지 슬슬 파도가 치고 올라왔다.
최소 만조 2시간 전에 오기를 추천한다.
- 이 돌바위 들이 2차 위기인데, 간조나 물이 많이 들어오지않으면 그냥 껑충 가면 된다.
하지만 우리가 갔던 만조 2시간 전에는 파도가 사진의 여자 위치 끝까지 튀어 올라와 타이밍을 맞춰 뛰어야 했다.
바위를 뛰어 내려오면 바로 앞 10미터 쯤 이렇게 크게 두개의 구멍? 정도가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해식 동굴
그냥 얼핏 보면 그냥저냥 동굴도 아니지만 이 안에서 밖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우리가 SNS 에서 보던 뷰가 나온다.
하지만 우리는 왔던길도 간당하게 힘들어서 마음이 너무 급해 사진을 10장도 못찍고 서둘러 나왔다.
구도도 이상하고 사진도 잘 안나왔다..
숨차게 사진을 찍고 돌아오는데 그 5분동안도 파도가 더 올라왔다.
3. 만조시간때를 꼭 미리 알아보고 가야한다.
녹색창에 '파도리 물때' 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태안 홈페이지 클릭하면 바로 만조시간 때가 나온다.
우리는 사진의 물이 들어찰 간당한때가 오후 2시 10분정도 였다.
아래 물때에서 가장고점인 16:52분 보다 2시간 40분 전에 갔음에도 간당간당 하였기 때문에
최소한 고점 시간보다 3시간 전에 가거나, 설명 읽어보면 가장 저점일때 +2 두시간 정도로 이야기 하고 있다.
정리하면 지금 10월때 기준 오전 9시 부터 오후 2시전까지가 가장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숨차고 급하게 와서 앞에있는 카페 파파야에 들어가 커피 한잔 하고 가려는데 경치가 좋아서
다음에 온다면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주차 해놓은 차는 그대로 놓고 해안동굴에 같다가 와도 될 것 같았다.
뜻밖의 옥상뷰가 좋고 주인 아저씨가 친절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