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년 2월 17일

투어를 마치고 우리 가족은 배가 너무 고파서 투어까지 데려다 주신 여행사 가이드 분께 맛집을 여쭤보았다.

점심이라 너무 헤비하지도 않고 적당한 맛집을 원했는데, 일본우동 집인 츠루통탄을 알려 주셨다.

지난 해 신행때 마루카메 우동이 너무 짜서 고혈압 올 뻔해서 우동은 좀 삼가려고 했는데 마침 맛있겠다며

가족들도 모두 가고싶어 해서 점심으로 츠루통탄을 향했다.

 

로얄하와이안 센터 3층에 위치한 츠루통탄

 

 

우리 숙소인 쉐라톤 와이키키 정문과 자연스럽게 붙어있는 mall 인 로얄하와이안 센터 3층에 위치해 있었다.

깔끔한 입구에 안에들어가면 일본인 종업원에 일본 특유의 느낌이 물씬 난다.

 

 

 

일본 식당 답게 사이드로 스시도 적당 메뉴가 있었다.

대부분 세트로 우동과 사이드 1개 메뉴가 많았는데, 양이 적은 사람은 왠만하면 걍 우동만 시키길 권고... 하지만

뭐 자주 갈것도아닌데 먹고 싶은거 다시키고 남기든지 하자..

 

메뉴가 메우 많다
스시와 롤 메뉴

위에 사이드 들은 세트 메뉴 시킬때 사이드만 바꾸고 +@ 되는 양만 추가해서 결제 가능하다.

 

우리가 먹은 런치 세트 메뉴. 그림과 다르게 실제는 세숫대야 크기니까 자제 필요
국자를 한명씩 주길래 의아해 했는데 개인 숟가락이었다...
실제 크기... 이것은 크림 우동이다.

배가 고파서 모두 런치 세트로 다 시켰는데, 그림보다 훨씬 커서 모두 놀랐다.

이것은 손씻고 발씻고 앞마당 물청소까지 할 어마어마한 세숫대야 양이었다. 

 

일반 우동과 아히동 (아히는 화와이에서 광어 취급 받는 참치이다)

위 사진의 우동은 면이 얇은데, 일본인 서버한테 스키니 면이라고 따로 말하면, 얇은 면을 준 상태다.

여기서 우동은 모두 슬림면을 먹는걸 강추한다. 

난 두꺼운 오리지널 면이었는데, 너무 굵어서 안에가 살짝 밀가루 맛이 남아있는 느낌이다. 국물은 많이 짜지 않지만

뭔가 면이 더부룩하게 만드는 그런 느낌? 잘안 익은 밀가루 먹은 기분이라, 슬림면을 꼭 선택하시길!

 

대부분 슬림면인데 조카가 먹은 카레우동이 굵은 면이다. 카레랑은 또 맞을지 모르겠다.
매형과 우리는 굵은 면... 너무 굵어서 안에까지 간이 안베어 슴슴 더부룩 하다

크림우동과 카레우동이 평이좀 좋았다. 일반 우동먹으려면 꼭 슬림면!! ㅎ

그래도 가족들과 세숫대야 우동으로 좋은 추억을 쌓아서 행복한 점심 식사 였다!

우리는 9명이라 예약을 한시간전에 했지만, 2~3 명 정도는 걍 와도 자리가 있을것이다. (평일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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