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이 스노클링의 성지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 중 대중에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아마 발리카삭과 나팔링 일것이다.

스노클링은 두 곳만 딱 해도 보홀에서는 더 할 것이 없다. 

 

발리카삭 

발리카삭이란 곳으로 배타고 30분 정도 나가면 있는 얕고 맑은 바다가 있는 곳이다.

우리는 발리카삭 투어를 로컬에서 현지인에 다이렉트로 예약하려고 했지만 (싸니까)

아무래도 후기들을 봐도 만족도가 커보여, 한인 투어로 예약을 했다.

 

집결지 앞에서 간단한 브리핑을 듣고 탈 배를 배정받아 타러 나간다.

 

여기서 배타는 곳까지 대략 1~200 미터정도 인데, 운좋으면 이 선착장(?) 에서 바로 타는데, 배가 좀 멀리있으며 바다로 내려가 무릎까지 오는 바닷물을 걸어서 타러가야한다. 이곳에는 불순물이 많아서 꼭 크록스나 아쿠아슈즈등이 있어야 한다.

 

배를 타고 20~30분 정도 달리는데, 디젤넣고 돌리는 엔진(?) 인지 소음조절기가 빠진건지 소음이 엄청나다.

평소 소리에 예민하지도 않지만 너무 귀하고 머리가 아파서 휴지로 귀를 막고 갔다. 

 

버진아이랜드 비슷한 곳

 

그렇게 한 20분 정도를 가서 도착한 곳은 버진아일래드가 아닌 ISOLA DI FRANCESCO 였다.

미리 보고 왔던 그 버진아일랜드가 아닌 이 짭퉁은 어디일까.. 생각했지만, 확인해 보니 원래 이섬이 버진 아일랜드였는데

섬 주인이 이름을 바꾸었고, 이 바로 옆에 우리가 봐오던 버진 아일랜드가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귀찮았는지 사람이 많았는지 우리 배는 진퉁 아일랜드에 가지 않고 이곳에서 한 10분정도의 자유시간만 주고, 발리카삭 으로 다시 향했다.

 

짭퉁 아일랜드도 나쁘지 않았지만, 그냥 햇빛에 데워지는거 같아서 빨리 나가고 싶었다.

 

 

이어서 다시 한 10분 20분 배타고 가더니 발리카삭 스노쿨링지점 (그냥 주위 괜찮은 곳) 에 배를 정차하고 2인 1조로 현지인 한명과 짝이 되어 스노클링에 들어갔다.

 

현지인들 친절하다

 

수영못해도 잘 잡아주니 걱정이 없다

 

 

 

 

나는 물에 떠있는시간이 길어지면 멀미가 오는 물멀미 때문에 신데렐라 마냥 조금하다 배로 올라왔다.

와이프는 물을 좋아해서 바다거북이와 근접샷을 건지고 왔다.

 

1:1 급의 케어로 인생샷건지기 딱 좋고 사람도 많지 않고 물도 맑아서 기분이 좋았다.

날씨가 살짝 흐렸는데 날씨가 맑았다면, 훨씬 이쁜 경관이었을 것이다.

 

 

물에 들어갔다가 바로 코앞에 있는 발리카삭 섬에서 점심을 먹는게 이 투어의 끝이다.

여러 투어들이 모두 이곳에서 밥을 먹기때문에 흡사 급식소를 떠올리게 한다. 그래도 물놀이를 해서 맛은 없지만 잘 들어가는(?) 그런 식사를 했다. 

 

보홀에 왔으면 발리카삭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

 

나팔링

나팔링은 그리 큰 규모의 스팟은 아니다.

스노클링 보다는 오히려 다이버들의 성지라고 할만큼 입구에서 바로 바다 깊은 곳으로 바다 절벽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스노클링도 가능하게, 바다 절벽 바로 앞마당 쯤 얕은 곳에서 정어리같은 깊은곳에 사는 물고기떼를 구경하기 위해 간다. 

 

흔히들 입구가 2개라고, 나팔링에서 트라이시클을 내려주면 왼쪽이 한국인 영업소, 오른쪽이 로컬영업소 라고 한다.

대부분 왼쪽 한국 영업소로 가지만, 역시 우리 P 부부는 트라이시클 아저씨가 내려주는 오른쪽 엽업소에 들어갔다.

좋은 점은 대기 인원이 1명도 없었다는 것 ^^

나쁜 점 까지는 아니지만, 왼쪽 입구보다 물고기를 보러 가는 길이 조금 더 길다는 정도..?

 

가격은 투어가 아닌 직접 찾아갔기 때문에 비싸지가 않았다.

입장료 및 구면조끼 대여 등 해서 200+100 이었나, 인당 300~400 페소 부근이었다. 

 

코치선생님 준비할때까지 대기중

 

나팔링은 비교적 수심이 있어서 파도가 좀치거나하면 피로도가 급격하게 올라간다. 

그만큼 또 깊이 있는 물에서 보는 해양생물은 다르니까... 

 

나팔링 물속으로 내려가는 길

 

 

 

 

 

 

 

 

 

 

 

짧고 굵은 경험이었고, 생각보다 깊은 물속이라 피곤함과 물멀미(?) 가 심해서 일찍 올라왔다.

잠수나 수영 잘해서 잘 볼 수 있다면, 오히려 발리카삭 보다 더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보홀에서 두 군데의 숙소에 묵었다.

첫번째는 블로그에 먼저 올린 모달라 리조트.

모달라 리조트에서 2일 후, 아모리타 리조트에서 2일을 보냈다.

 

아모리타 리조트는 모달라보다는 그래도 좀 더 메인 거리에 있다.

보홀의 메인 중 메인인 졸리비가 있는 거리에서 5분?(트라이시클타고) 10분 미만의 거리에 있다.

헤난 리조트와 더욱 가까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보통의 리조트와는 달리 정원 느낌의 평지형 리조트인 아모리타 리조트

 

넓이는 모든 리조트 중 가장 넓다고 할 수 있을 정도.

수영장도 메인 프론트쪽 1개와  샤프란이 있는 안쪽 깊이 또 하나가 있다.

 

프론트 쪽 수영장. 보이는 뷰는 바다와 메일 해변인 알로나비치가 아래로 내려다보인다.

 

날씨가 좋아서 그냥 프론트쪽 수영장이 감탄사만 나왔다.

 

체크인 후 우리 방으로 안내 받는 중

 

시원한 프론트 수영장에 감격으로 방으로 안내 받아 따라가는 길

 

 

수풀(?)을 헤치고 바로 방과이어져 있는 문으로 이동

 

방을 인도 받을때 가장 염려스러운 것은 모기나 벌레였다.

너무 자연과 가까운 단 하나짜리 미닫이만 열면 바로 방이 이어져있다.

 

방은 깔끔했다.

웰컴 쿠키통도 있었는데, 주위에 개미가...

개미와는 함께해야 합니다.. 다음날 선물로 사온 말린망고 봉지 하나가 잘 밀봉이 안되있었는지, 그거 하나 냄새 맞고 캐리어 전체까지 올라와 난리가 난 해프닝이 있었다..

캐리어를 바닥 에 놓은 것도 아닌데.. 어쨋든 자연과 어느 정도 함께 해야 함을 감수 해야 한다.

수영장이 2개고 넓은 점 빼고는 난 개인 적으로 방은 낮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늘에 따라 분위기가 다른 안 쪽 샤프란 수영장

 

안쪽 샤프란 식탁 바로 앞에있는 수영장은 오직 오션 뷰만 있다.

식사나 커피 마시면서 이와 똑같은 뷰를 보고 또 수영을 바로 즐길 수 있다.

 

 

 

샤프란 음식들. 맛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이 곳 샤프란은 그대로 개방형이라 에어콘이 없다.

아모리타에서 에어콘은 오직 룸에만 있다는 점.

조식도 이곳 샤프란에서 먹는다. 

 

샤프란의 조식과 수영장 뷰

 

조식은 종류가 생각보다 많지 않고 소소한 느낌이다. 무언가 맛있다기 보다, 대부분 재료 본연의 맛으로 먹는 것들...

나는 과일 위주로 먹었다.

 

오직 뷰 (사진) 을 위해서라면, 하루정도는 추천한다. 하지만 편의성이나 기다 퀄리티를 생각하면 그 이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뷰가 넓기 때문에 날씨만 좋으면 석양 뷰가 죽인다.

 

뷰만 좋다 ^^

 

그 외는 부지가 무지 넓어서 산책하기 좋다. 산책 좋아하고 수영장이나 뷰만 좋다면 아모리타 리조트도 잘 맞을 듯 하다

 

아모리타 리조트 안의 넓은 산책로

 

개인적으로 모달라에 더 한표를 주고 싶었던 숙소 리뷰였다. 

개코도 한마리 숙소에 있었고, 한마리는 커텐에서 2일 동안 밤새 울음소리를 내는등 친환경으로는 최고!

보홀에 태국음식점으로 듣기에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한다고 했다.

보홀은 아직 음식점이 많지 않은편이라, 적당히 깔끔하고 맛있는곳을 가려고 검색하면 대부분 한국 사장님이라는게, 역시 한국인들 수완이 좋은 것 같다.

 

 한국인 사장님인 곳 두어 곳을 더 갔었는데, 인스타 감성은 있지만 맛은 그리 크게 다가 오지 않은 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곳 원더랜드는 좀 달랐다.

사실 이곳은 블로그 올릴 생각은 없고 그냥 배고파서 태국음식이 생각나 숙소 아모리타와 그리 멀지도 않아 그냥 갔던 곳이었다.

 

보홀의 태국음식점 원더랜드
조금 올드한 느낌의 태국 로컬 느낌을 낸 인테리어.
에어콘이 없다면 2층에 선풍기들이 많아 2층 추천.
태국 요리하면 똠양궁. 가격은 살짝 비싼 느낌으로 기억.
팟타이. 맛있음. 태국 맛 90% 남
모닝글로리(?) 맛있음. 완전 태국태국

 

하지만, 보홀에서, 아니 여태까지 먹었던 망고쥬스 중 제일 맛있는 망고 쥬스를 맛보고...

이건 죽을때까지 못잊을 맛. 망고쥬스

 

메모라이즈 기능을 위해 블로그를 하기때문에, 이 망고 쥬스를 기억하기 위해 원더랜드를 블로그에 적게 되었다.

사실, 원더랜드는 엄청 친절하다. 교육을 잘 시키셨는지, 직원이 언제나 미소에 친절하다.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빨대가 철(?) 이라, 와이프가 먹다가 너무 감탄한 나머지 빨대를 놓쳐서 그대로 컵 바닥에 찍혔는데, 바로 빨대 모양 그대로 원의 구멍(?) 이 뚫려서 반 정도 남은 망고 쥬스가 모두 못 먹게 되었었다.

 

 미안함에 직원을 부르니, 재치있는 표정으로 '쉿' 하며 안에서 모르게 후딱 치워 주겠다고 하셨다 ㅎ

우리는 망고쥬스가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시키고, 나머지 하나는 포장까지 요청 해서 가져갔다.

자세히 보면, 쥬스는 물을 조금이라도 탈텐데, 순수 망고만 갈았는지, 약간 밀크쉐이크(?) 같은 재질의 쥬스이다.

매우 맛이 깊고 달달하다. 

망고 쥬스 마니아거나, 보홀에 간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맛이다. 

보홀의 메인 해변 (알로나 비치) 에서 제법 거리가 있어 비교적 덜 간다는 모달라 리조트이다.

메인 거리와 거리가 멀다고 해도 뭐 툭툭을 타고 30분 넘짓이면 가긴 한다.

 

메인 해변과 거리가 멀리 있어도 그 만한 장점이 또 있지 않겠는가

첫번째는, 비교적(?) 한적하다는 점

두번째는 맑은 돌조 해변이 바로 앞에 있다는 점

세번째는 위 두개를 합쳐서, 예쁜데 사람도 별로 없어 여유 즐기기 좋다는 점이다.

 

모달라의 바로 앞 해변. 날씨가 좋으면 환상을 맛볼 수 있다.

 

 

 

모달라를 차로 타고오면 있는 리조트 입구.

위 사진과 같이 처음 모달라 입구에 가면 예쁘장하게 음~ 소리가 나오는 꽃으로 환영을 해준다.

모달라 입구바로 옆의 쇼핑센터. 사람이 별로 없다.

 

처음에만 위의 입구로 가지 대부분 소소하게 왔다갔다는 이 쇼핑센터 입구를 자주 애용하게 된다.

 

프론트에서 찍은 입구와 건물뷰. 이쪽은 입구이긴하지만 사실 반대쪽이 해변뷰라 반대가 메인이다
입구를 들어가면 정면 프론트 바로 옆의 뷰

 

데스크에는 별거 없고 사람들이 많아 차마 찍지 못하고 바로 옆의 수영장과  밖의 바다뷰에 진정 첫 모달라의 탄성이 흘러나왔다. 입구에서는 음~ 이었지만 몇 발 안의 프론트에서는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모달라 수영장
옥상에서의 수영장 뷰
수영장 뷰

 

날씨 버프가 있어야 예술이긴하지만, 수영장 옆을 통해 앞 해변에 내려가면 한번 더 놀란다.

 

수영장 옆 해변 내려가는 길
돌조 해변
바로 옆 쇼필센터까지 이어진 돌조 해변

 

 

리조트 앞 해변. 아무도 없어서 패들보드를 대여(투숙객무료) 해서 즐기는 중

 

해변 앞의 선배드에 개미는 좀있었지만, 털어내고 앉아 즐겨도 되고, 옆의 대여소에서 투숙객은 무료인 패들 보드를 대여해서 놀 수 있다. 대여는 기본 30분 만. 물이 투명하게 맑다. 살짝 구름이 있었는데, 날씨가 더 깨끗했다면 물이 그냥 아예 안 보였을 정도 였다.

 

 

 

 

조용하고 멋진 해변과 바다 뷰의 수영장을 뒤로 하고 숙소를 보자.

 

뷰가 안마당 뷰로 별로였지만 숙소는 깔끔 했다.

 

예약할때, 2주 전에 예약해서 그런지 오션뷰는 없었다. 어짜피 이번 여행은 숙소 뷰보다는 실제 액티비티나 수영장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 예정이었어서, 있었어도 가격때문에 오션뷰로 하지 않았을 것이다.

예약 하실 분들은 기념일을 미리 통지하면 (저는 아고다 예약시 메모창이 있었음) 침대에 저렇게 작은 이벤트 글씨와 디저트를 준다. 

 

이벤트 내용 대로 작은 엽서와 글씨, 케이크를 준다. 기분 업!

 

 

 

객실은 고만고만, 딱 4정급 정도라고 느껴진다. 

 

옥상에 위치한 4~5평 정도되는 헬스장. 미니미니하다.

 

옥상에는 모두 초록 잔디밭이고, 구석에 작은 헬스장있다. 벤치의자 2개에 덤벨들, 런닝 머신 3개에 자전거 1대정도? 가 끝인걸로 기억한다. 바벨도 없고 그냥 펌핑(?) 이나 런닝 정도만 가능하다.

 

야간 수영장. 밤10시 정도까지 개장하고 역시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밤에는 앞에 돌조해변은 분위기 있는 전구와 함께, 종종행사를 한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때도, 행사인지 싱어 몇명과 해변에 뷔페식을 펴 놓고 행사 준비를 하는 듯 보였다.

 

밤의 돌조해변

 

가기전에는 평을 보고 호불호가 있는 가보다 했는데,  우리는 이곳 이후에 가는 아모리타의 기대가 훨씬 커서 그런지, 아모리타는 실망.. 모달라는 꼭 한번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아모리타와 모달라 고민이라면, 나는 모달라를 매우 더욱 추천한다.

 

현재 필리핀 보홀은 우리나라와 직항 노선 (제주항공) 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는 듯 하다.

우리도 올해 (2023년 9월) 보홀을 다녀왔다.

 

돌아오는 길, 보홀 공항에는 면세점이나 살만 한 상점이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보홀 공항의 전체 모습은 아래와 같다. 

 

 

 

 

위와 같이 단 4개의 상점이 끝이고, 이곳 (출발하는 곳에 들어오면 다시 나갈 수도 없다. 여기서 물이나 커피, 혹은 간단한 요기나 기념품을 사는 것 말고는 할 게 없다. 

 

 

 

 

 

 

 

 

 

 

 

여행 시 참고해서, 보홀 공항에는 이것 밖에 없으니 남는 돈 없이 시내에서 모두 사용하고 돌아 오도록 하자..

 

 

2023년 2월 17일

하와이는 음식도 비싸고, 맛집들도 크게 맛있다기보다 그냥 괜찮다 정도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식후 뭔가 디저트등 먹을 입가심이 필요한데 이역시 아무거나 먹기에는 아까울 뿐이다.

 

와이키키에서 그래도 맛있게 먹었던 아이스크림과 아사이 볼 (bowl) (보울이나 볼이라고 보통 들린다 ^^)

을 소개하려 한다.

 

 

1. 아사이 보울

아사이는 마카다미아 같이 하와이의 유명 특산물이다. 아사이 관련된 음식이 많은데, 

그 중 단연 으뜸으로 아사이 보울이 있다. 하와이 여행 준비하면 많이 들 들어봤을 것이다.

이전 신행에서도 포스팅 했지만, 이번에는 디저트 컨셉으로 1일 1아사이 볼을 해야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의 

맛있는 아사이 보울을 소개하려 한다.

 

아사이 가루및 아이스크림에 열대과일 토핑과 견과, 마지막에 꿀로 장식한 아사이 볼

 

하와이 여기저기 아사이 볼을 팔지만 우린 이곳에서만 먹는다. 와이키키 중심에 있는 아일렌드 빈티지 카페(커피숍) 이다.

와이키키 메인 거리 2층에 있는 아일랜드 빈티지.

지난 신행때 은근히 찾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가니 줄이 장난아니다.. 작년에는 줄 자체가 2~3명이 고작이었는데

지금은 10~20분은 기다려야 한다. 2층 넓은 테라스에 자리 많으며 샵안에는 자리가 따로 없고 샵안을 지나 복도로 나가면 또다시 실내에 자리가 몇개 있다.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 와이키키 점.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는 하와이 안에도 여러 체인이 있어서 어디든 가면 되지만, 언제나 숙소 및 메일 거리와 가까운 이곳에 우리는 항상 간다. 해당 표시된 지점에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는 곳이 있다. 2층으로 올라가야한다. 

 

 

이곳 2층에서 바로 옆 아래를 보면 작은 공원이 시작되는 지점이 있는데 이곳에 작은 무대가 있어서, 하와이 원주민 분들의 공연이 심심 찮게 진행된다. 여기서 저녁에 대충있으면 꽤 자주 공연이 있다.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숍에서 내려다 본 와이키키 메일 거리
아일랜드 빈티지 메뉴 (2023년 2월 17일 기준)

비슷한 메뉴가 많다.. 사진의 아사이볼은 오리지널 아사이 보울 240z 14.95 달러이다.

작년보다 좀 오른거 같다. 기억에 작년은 12달러였던거 같은데...

아일랜드 빈티지 안쪽. 테이블 1개있고 안쪽에 별도 테라스가 있다.
아일랜드 빈티지 안쪽에서 밖으로 나가는 복도가 따로 왼쪽에 있다. 나가면 또 다른 테이블 2~3개가 있다.

 

 

2. 카페 글라세 (Cafe Grace)

 

이곳은 따로 어디 정보를 보고 간것은 아니고 지나가다 찾은 곳이다.

베라처럼 고르면 퍼주는 형식의 아이스크림인데. 종업원도 그렇고 간판이름도 그렇고 약간 스페인? 계열

커피숍인 듯 하다. 일리커피의 sub brand 인가보다.

 

커피나 젤라또 등 파는데 단연 최고는 아이스크림 

화이트 마카다미아, 구아바 아이스크림이 맛있다!

화이트 마카다미아 2 스쿱. 맛있어서 놀람

 

분홍색이 구아바 인데 가장 인기가 많아서 저녁 늦게 가면 항상 치워져있다...

우리나라 베라 보다 조금 더 묽은 느낌? 빨리 먹지않으면 다 녹는다. 

가족 모두 출동. 자리는 앞에 테이블 2~3개 뿐이다. 밖에 벤치가 있으니 앉아서 먹어도 된다.

 

구아바와 화이트 마카다미아 빼면 뭐 그나머지는 so so

 

구글에 카페글라세 검색하면 나온다.

 

가격은 찍어 놓지 못했지만 6~7달러로 기억 한다. 저기만 가면 아이스크림 고를 생각에 안쪽 사진을 찍은 적이 없다..

 

3.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 (Island Vintage shave Ice)

이곳은 크게 추천하는 편은 아니나, 한번쯤 사진 컷을 위해 먹는정도? 로 추천한다.

와이키키 메인거리에 노상판매를 유일하게 하고있는 곳으로 지나면서 한번쯤은 줄서있는것을 볼 수있을 것이다.

 

처음 갔을때 1번의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숍을 찾다가 이름이 비슷해서 잠시 헷갈리기도 했던 곳...

보기에는 약간 슬러시? 같이 생겼는데, 얼음을 갈아서 (설빙처럼) 그위에 칼라 소스? 를 뿌려주는 형식이다.

그래서 보기에는 약간 불량 식품 맛일거 같아서 신행때는 먹지 않았으나,

이번 가족여행에서는 한번 경험이라도 해보자 심산으로 (줄도 거의 없어서) 사먹어 봤는데, 의외로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설빙의 길거리 버전이라 생각하면 될 듯

 

옆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메뉴를 직접쩍으로 찍지 못함 ㅜ

가격은 7~8 달러 정도이다. 이곳도 검색하면 체인점으로 하와이 여러곳에서 만나 볼 수있다.

나름 떡도 있다..
색갈이 예뻐서 사진찍기는 좋다
바로 옆 공원에서 앉아서 먹는 사람들이 많다.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와 헷갈린이유는 바로 옆에 이 공원을 끼고 그 옆으로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숍 2층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처음에는 헷갈렸다...

아무튼 모두 맛도 괜찮지만 하와이 분위기라 그런지 뭘 먹어도 맛있긴 하다 ^^

2023 년 2월 17일

투어를 마치고 우리 가족은 배가 너무 고파서 투어까지 데려다 주신 여행사 가이드 분께 맛집을 여쭤보았다.

점심이라 너무 헤비하지도 않고 적당한 맛집을 원했는데, 일본우동 집인 츠루통탄을 알려 주셨다.

지난 해 신행때 마루카메 우동이 너무 짜서 고혈압 올 뻔해서 우동은 좀 삼가려고 했는데 마침 맛있겠다며

가족들도 모두 가고싶어 해서 점심으로 츠루통탄을 향했다.

 

로얄하와이안 센터 3층에 위치한 츠루통탄

 

 

우리 숙소인 쉐라톤 와이키키 정문과 자연스럽게 붙어있는 mall 인 로얄하와이안 센터 3층에 위치해 있었다.

깔끔한 입구에 안에들어가면 일본인 종업원에 일본 특유의 느낌이 물씬 난다.

 

 

 

일본 식당 답게 사이드로 스시도 적당 메뉴가 있었다.

대부분 세트로 우동과 사이드 1개 메뉴가 많았는데, 양이 적은 사람은 왠만하면 걍 우동만 시키길 권고... 하지만

뭐 자주 갈것도아닌데 먹고 싶은거 다시키고 남기든지 하자..

 

메뉴가 메우 많다
스시와 롤 메뉴

위에 사이드 들은 세트 메뉴 시킬때 사이드만 바꾸고 +@ 되는 양만 추가해서 결제 가능하다.

 

우리가 먹은 런치 세트 메뉴. 그림과 다르게 실제는 세숫대야 크기니까 자제 필요
국자를 한명씩 주길래 의아해 했는데 개인 숟가락이었다...
실제 크기... 이것은 크림 우동이다.

배가 고파서 모두 런치 세트로 다 시켰는데, 그림보다 훨씬 커서 모두 놀랐다.

이것은 손씻고 발씻고 앞마당 물청소까지 할 어마어마한 세숫대야 양이었다. 

 

일반 우동과 아히동 (아히는 화와이에서 광어 취급 받는 참치이다)

위 사진의 우동은 면이 얇은데, 일본인 서버한테 스키니 면이라고 따로 말하면, 얇은 면을 준 상태다.

여기서 우동은 모두 슬림면을 먹는걸 강추한다. 

난 두꺼운 오리지널 면이었는데, 너무 굵어서 안에가 살짝 밀가루 맛이 남아있는 느낌이다. 국물은 많이 짜지 않지만

뭔가 면이 더부룩하게 만드는 그런 느낌? 잘안 익은 밀가루 먹은 기분이라, 슬림면을 꼭 선택하시길!

 

대부분 슬림면인데 조카가 먹은 카레우동이 굵은 면이다. 카레랑은 또 맞을지 모르겠다.
매형과 우리는 굵은 면... 너무 굵어서 안에까지 간이 안베어 슴슴 더부룩 하다

크림우동과 카레우동이 평이좀 좋았다. 일반 우동먹으려면 꼭 슬림면!! ㅎ

그래도 가족들과 세숫대야 우동으로 좋은 추억을 쌓아서 행복한 점심 식사 였다!

우리는 9명이라 예약을 한시간전에 했지만, 2~3 명 정도는 걍 와도 자리가 있을것이다. (평일기준)

2023년 2월 11일 ~ 17일
여행 하면 쇼핑이 빠질 수 없으며, 특히 하와이 하면 더욱 그럴 것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녀와 보면서, 하와이에서 구입해야하는 목록을 개인적으로 추려서 적어보려 한다.
 
1. 마카다미아
마카다미아는 하와이 특산물이다.
하와이의 편의점같은 ABC 마트 부터 월마트 등 모든 마트에서도 판다.
월마트가 가장 싸니 월마트에서 사는걸 추천한다. 
월마트는 알라모아나 백화점 근처? 에 있다.
와이키키 시내에서 차타고 10분? 걸어서는 좀 오버인 거리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동일한 양을 그냥 시중에서 사려면 두배가까이 비쌀 수 있으며
하와이 대표 특산물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으며 꼭 사야할 품목이다.
 

마카다미아

봉지는 10불 이고 (ABC 마트에선 훨씬 더 받는다) 통은 6 불가량. (월마트에서는 3개들이 16불에 판다)
맛은 SALT, HAWIIAN SEA SALT, NON SALT (오리지널) , HONEY ROASTED, MILK Chocolate, ONION 까지 기억이 난다.
맛이야 취향이겠지만, 허니로스티드와 짠거 좋아하면 SALT 나 오리지널도 인기가 있다. (제일 많이 남는게 하와이안 씨 솔트인거 보면 제일 비인기 일 수 도..)
 
 
2. 호놀룰루 쿠키
파인애플 모양으로 된 하와이 대표 쿠키이다. (파인애플은 하와이의 상징성이 있다)
오아후를 돌아다니다 보면 호놀룰루 쿠키 집이 종종 보인다.
대표적인 위치로는 알라모아나 백화점 푸트코드, 쉐라톤 와이키키 앞 로얄하와이안센터 1층, 
쉐라톤 와이키키 주차장쪽으로 나가 루스크리스 스테이크 가는 길 중간에 1개 까지 알고 있다. 
맛도 여러가지이나 개인적으로 나는 이것보다는 아래 소개 할 빅아일랜드 쿠키가 맛이 더 나은 듯 싶다. 
가격은 패키지마다 다르지만 대략 개당 1달러 이쪽 저쪽으로 계산하면 된다. 

기본 상자 낮개로 여러가지 맛 선택하면 저렇게 10개정도 들이 상자에 넣어준다. 패키지도 많은데 사진찍어 놓은게 없다..

 
3. 빅 아일랜드 쿠키
하와이의 여러 섬들 중 가장 큰 섬이 빅아일랜드 이름을 딴 쿠키.
직 사각형의 쿠키와, 브라우니 등을 판매 한다. 이 역시 개당 1달러 정도 계산하며, 
맛에 따라 패키지가 되어있으며, 혼합해서도 패키지가 있다. 
이곳의 쿠키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브라우니가 맛있다. 브라우니도 여러가지 맛이 있다. 
 

 
 
4. See's Candy
캔디집이지만 개인적으로 단거 싫어하긴 하지만 제법 맛있어서 선물용으로 좋을 듯하다. 받은 사람들의 평이 좋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역시 비싼 편이라 하와이 (미국) 에서 사가는 좋은 선물이 될 수있을 듯 하다.
 

고급스러운 캔디점.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으나 롤리팝, 토피에츠가 선물에 성공적이었다.
토피에츠, 롤리팝 둘다 아래 패키지에  각각 30달러 가량으로 기억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훨씬 비싸다)

선물했을때 가장 반응이 좋았던 시스캔디

꽤나 고급적이고 가격도 생각보다 쎈편이었다. 
위치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지하1층 (푸드코트에서 1층 지상으로 올라가기 위한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있다)
 
5. 각종 의약 보조 제품
몰랐던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하지만 미국은 시중에서 살 수 있는 제품들이 있다.
현지 가이드의 추천으로 방문을 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의사 처방 없이 사면 불법이 될 수 있다고 한다. 
- 멜라토닌 ( 수면에 도움을 주며, 여러가지 요능이있는 성분. 수면제와 다른 기전으로 자연스러운 수면 유도)
여러 용량이 있지만 1, 3, 5, 10mg 등 처음에는 순차적으로 조금씩만 먹으라고 하며, 밤낮 바뀌거나 수면 바이오리듬이 깨졌을때 주로 먹는다고 한다. 
- 알부민 ( 피로 회복에 탁월하며 보통하는 말로 한알에 수액 링거 한병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우루사의 대표 성분)
통이 제법 커보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100불 가량 넘게 비쌋다. 여러 곳을 가보지 않았기에 더 작은 것이 있을 수 있을 듯.
- 텀스 (약에 까다로운 임산부가 먹을 수 있는 소화재)
기타 상용하는 감기약 들도 우리나라 보다 잘 듣는다고 한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항생제 성분을 약에 잘 넣지 않는다고 하며, 효능이 좋은 감기약이 많아 미국의 감기약은 선물? 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6. 스투시 브랜드 (Stussy)
작년에 다녀와서도 올리긴 했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방문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직구나 일부 직구 오프라인점에 매장이 있긴하지만, 직접 미국 매장 (하와이 오하우) 에서
사면 당연히 직구 가격보다 싸게 살 수 있다.
 

로얄하와이안 센터 1층 스투시매장

 
아래 버킷햇을 샀는데 이곳에서는 50달러, 온라인 공식 매장은 7만 8천원. 만오천원 정도 저렴하다.
대부분이 이정도 차이가 난다. 
작년에는 줄이 없었는데, 코로나가 풀리고나서 인지 이제 명품관 처럼 이곳도 줄서서 대기 입장을 한다. 

선물용으로 산 스투시 버킷햇. 요즘  젊은 층에 떠오르는 인기 브랜드이다.

 
7. 하와이 스타벅스 한정 텀블러
스타벅스 특유의 지역 한정 텀블러가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와이 역시 한정 텀블러가 있는데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격차이가 꽤 난다.
지난 블로그에 하와이 공항 텀블러 종류를 찍어 올렸는데, 공항이 아니더라도 
하와이 안에서 한정 텀블러를 사보는 것을 추천한다.
 
당장 내가 산 아래 하와이 한정 텀블러만 봐도, 네이버에 가격 검색을하면 직구로 두배이상까지도 차이난다.
스타벅스 한정 굿즈 중 하와이라서 더 그런듯 싶다. 

하와이를 상징하는 바다거북텀블러와 파인애플 지압텀블러

각각 16달러, 24 달러다. 우리나라 온라인 가격이 2~3배 비싸다. 
쓰지 않더라도 선물용 혹은 소장용으로 최고 일듯. 
 

직접 비교는 못했지만, 다른 가격비교로 봤을때, 하와이 공항 스타벅스가 오아후 시내보다 조금 더 비싼듯 하다.

 
8. 와이켈레 아울렛
하와이 가면 여타 미국령 괌, 사이판 처럼 폴로나 기타 브랜드 할인점이 생각날텐데, 하와이에서 아울렛이 바로 이곳 와이켈레 아울렛이다. 
작년에 다녀와서도 글을 올렸지만, 쇼핑 리스트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와이켈레 아울렛.
이곳은 폴로, 타미, 라코스테 (할인률 조금 미미), 아디다스, 코치, 캘빈클라인 이  특히 저렴하다.
캘빈클라인 매니아들에게 선물해서 평이 좋으며 (싸서), 아디다스는 거의 70% 대를 기록한다.
 
SIMON 이라는 앱 혹은 사이트에서 와이켈레 아울렛 전용 할인 쿠폰을 받을 수있는데, 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앱에 쿠폰 다운받아 보여주면 되긴하지만, 굳이 없더라도 로그인 아이디인 이메일 주소를 불러주면 회원인거 확인하고 바로 할인 해주니 필수 쿠폰 다운은 못하더라도 회원가입은 해놓아야 한다.
(혹시 계산 할때 암말 없으면 SIMON 가입 되어있다고 Disconunt 나 쿠폰 보여주면 되지만 대부분 SIMON 가입 여부를
불어봐 준다. 그러면 이메일만 불러줘도 동일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아울렛 쇼핑이 정말 주 목적이라면, 하와이 계획때 부터 이곳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면 와이켈레 아울렛이
어떤 브랜드에는 훨씬 더 많이 할인하는 이벤트를 자주하기때문에 자주 눈팅을 해주면 해당 시점에 방문하여 큰 할인을
받을 수있다. 

 

폴로 매장은 크다. 남자 사이즈는 넉넉한편이지만 여자사이즈는 때를 잘 만나야한다...

기본적으로 각 매대에 25% 나 15% 할인이라고 써져있다. 이 할인에 모든 옷을 골라 계산대에 가져가면, 위에서 말한 추가 15% 때에 따라서 25% 정도까지 더 할인이 된다. 그래서 대충 생각해도 오리지널 가격에서 40% 정도 할인된다고 생각하면 될듯. 
 
이번에 폴로 모자가 49달러 정도인데, 할인 받아서 30달러 정도에 샀다. 우리 나라 온라인에서는 5~7 만원사이 가격이다. 

한번갔을때 많이 못산게 그렇게 후회가 된 폴로. 두번째가서도 많이 사려했으나 자제했는데 다시 돌아오니 또 후회가...

카라티등은 할인 받았을때 우리나라 돈으로 5~6만원 정도인듯 싶다.
 

2023년 2월 14일 (화)

신혼여행때는 돌핀앤유 라는 외국 투어 업체를 통해 배를타고 돌핀을 보았다.

이번에는 오후 느즈막히 나가서 와이키키 앞바다 터틀캐년에서 거북이를 보는 스노쿨링을 한 후

저녁의 석양에서 사진찍으며 와인 한잔씩 즐기는 투어를 하기로 했다.

 

해당 투어는 '허니문 리조트' 여행사를 통해 투어 신청을 하였다. (1인 210달러 가량)

 

좀 이르지만 석양의 시작을 사진으로..
알라모아나 비치파크 끝부분의 선착장을 통해 출발.

선셋 투어라 시간은 오후 14:40 분정도 와이키키 거리 H&M 에서 만나 차로 10분정도 거리인 알라모아나 비치 옆 항구에 도착했다. 화장실은 배에도 있긴하지만, 작아서 최대한 이 항구에서 사용 후 출발을 권장한다.

 

터틀캐년에서는 100% 거북이를 볼수있어 여러 투어 배가 모이는 포인트이다.
스노쿨링 장비와 물갈퀴? 착용법 설명 듣고 입수 준비!
수영을 잘 못해도 패들과 가이드 분들이 옆에서 패들도 땡겨주시며 끌어주신다.

작년 돌핀앤유 투어에서는 알아서 스노쿨링을 해야했는데, 허니문리조트 여행사는 보트도 해당여행사 직원 및 커플들만

전용으로 타며, 따라서 모두 한국인이라 설명도 듣기 편하고, 함게 탄 안전요원? 가이드 분들이 직접 수린이를 위해

패들을 잡게 하고 거북이 잘보이는 곳으로 끌어주신다. 

 

무천도사 등딱지 같은 거북이 수차례 보고, 타이밍이 좋아서 돌고래도 불과 30미터? 정도 거리에서 뛰는것과 바다로 헤엄쳐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가이드 대장님이 물고기밥 뿌려주면 물고기떼가 몰려들어 장관이다.

눈깜짝할 시간에 석양들때쯤 다들 올라와서 사진 파티에 참여 하며 제공해주신 치즈와 와인을 즐겼다.

 

 

실제 분위기 영상

아버지 사진
위로 이쁜 돛? 의 보트들이 자주 지나간다.
부모님 인생 샷
보트 2층에 올라가면 단독으로 사진을 찍어 주신다. 한번에 2명씩만 올라감.
때마침 생기는 무지개와 옆의 다이아몬드 헤드
힘을써서 그런지 처음에는 눈치들 보다가 어느 한순간 순삭되는 스낵과 와인
수도 없는 인생 샷

날씨가 맑긴 했지만 작년의 신행에 비하면, 그냥 보통 수준의 날씨였다.

우기를 피해가면 이보다 훨씬 더 좋은 날씨와 인생샷을 건질수 있을것이다.

 

고프로는 따로 빌려서 찍을 수있으나 우리는 수영도 미숙하고 그냥 즐기자는 마음으로 빌리지 않았다.

호텔에서 빌려주는 곳도 있지만, 선상에서는 유료로 빌려주니 쉐라톤 와이키키 같이 꽁짜로 빌려주는 곳에 묶으면 

가지고 오는 것도 좋을 듯 싶다. 

2023년 2월 16일 (목)

작년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하와이.

너무 좋아서 어머니 칠순 기념 가족여행으도 다시 다녀왔다.

 

신행 때는 하지못했던 투어를 좀 했는데 그 중 단연 기대가 컷던 쿠알로아렌치

웅장한 화산형 지형 특성으로, 영화 콩, 쥬라기공원 등 이색적인 배경이 필요할때 자주 쓰엿던 촬영지이다.

하와이는 날씨가 90% 인데, 하필 우기라 여행 5일 중 2일은 흐린날씨의 우울한 여행을 했다.

 

이날 역시 날씨가 흐려 실망을 좀 했지만, 나름 흐린 날씨의 우울함이 영화느낌을 한층 살려 주기는 했다.

 

오아후 와이키키 시내에서 50분 가량 차타고 이동하면 나오는 쿠알로아렌치
쿠알로아렌치 투어 종류 및 지도

쿠알로아렌치는 투어 종류가 많은데, 가장 대표적으로 랩터투어 (4륜 ATV 같은 자동차를 직접 운전 2시간가량. 운전면허필수) 와 정글투어 (10댓명이 육공? 같은 투어차에 올라타 설명 들으며 주변 투어) , 무비투어 (관광버스에 타서 설명들으며

영화 촬영지 베이스로 투어 2회 정차 및 사진타임) 가 있다.

 

우리는 어른 및 조카들이 있었기 때문에 제일 안전하고 편한 90분짜리 무비투어를 했다.

 

정문에서 티켓 끊기 위해 들어가야하는 중간 관문 기념품샵.
먹을곳, 화장실도 같이 이곳에 있다.
기념 품 샵을 지나 나오면 티켓박스와 이렇게 쿠알로아 렌치 정면이 있다.

승마코스도 있다. 그런데 위험하고 무서워보임.. 일단 기념품샵 나오면 농장 냄세 가득하다. 왼쪽으로 가서 무비투어 예약내역 확인 후 티켓 받고 투어시간까지 30~40분가량 시간이 있다. (체크인을 40분 전에오라고 했으면서 티켓끊으면 마땅히 할게 없다.)

 

무비투어를 할 버스. 군용 같다..
버스 옆에서 배경으로 한컷. 여기서 가족사진을 찍어주는데 나중에 20불에 판매함.

하와이는 날씨가 맑으면 사진들이 엄청 또렷이 화보처럼 나오는 특성이 있는데 그런 자체 기능이 없으니 웅장함이 덜했다 ㅜㅜ

 

버스타고 투어하러 가는길. 아까 정면 샷에서 되로돌아 산 뒤쪽으로 간다.
첫번째 스탑 장소

쿠알로아렌치 옆쪽 바다뷰 언덕위에서 첫번째로 정차했다.

예전 전쟁때 벙커로 사용하던 곳인데 지금은 무비 컨셉으로 (예전에 하와이에서찍었던 영화들) 전시장으로 만들었다.

 

안은 10분안에 볼수있을정도로 적긴하다. 그냥 느낌만.. 응 그렇구나 하며 지나 나오면 된다.
없는 포토존을 굳이 만들어가며 찍었다
나오는 길 쥬라식 월드 컨셉앞에서 며느리와 시아버지 샷
이후 만난 랩터 투어하는 사람들.

언덕에서 내려와 산 뒤쪽배경이다. 이곳도 넓고 여러 투어 가 지나다닌다. 

 

뜬금 모아이석상. 콩인지 어떤 영화떄문에 임의로 만든 듯
정글투어 차량이다. 우리 버스보다 흔들림이 더 하다고 들었다.
영화 콩 촬영지. 이곳에 와 볼 줄이야..

두번재 스탑 한곳이 영화 콩 촬영지 이다.

왔다갔다 달려가며 사진찍는 중 운전사 가이드 아줌마가 장난감 공룡으로 컨셉샷도 찍어 주셔서 양껏 표정 연기 함.

 

가장 좋아하는 쥬라기공원
조카의 뼈다귀에 앉아있는 샷

날씨가 좋았다면 웅장한 산이 훨씬 멋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다. 

 

두번째 스탑 장소 영화 콩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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