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25년 5월 25일 수레국화, 양귀비 꽃 옥화자연휴양림에서 퇴실 후 5월 이미 꽃을 볼 수 있는 곳을 검색해 보았다. 너무 멀지 않으면서 가까운 곳으로 증편군 위주의 검색을 하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증평군 농업기술센터이다.
정확히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가꾸고 있는 '들꽃마루' 이다 이곳 들꽃마루에는 작년 기준 양귀비 반 수레국화 반이 있다하고 보고 왔는데, 지금은 대부분 수레국화만 있었다. 새빨간 양귀비 꽃이 예쁠것 같아 왔지만, 보라빛인지 파란빛인지 신비로운 수레국화도 나쁘지 않았다.
일요일임에도 농업기술센터의 문이 활짝 열려있어 이곳에 주차를 했다.
센터 바로 옆 구성된 들꽃마루8:2 정도 비율의 듬성듬성 양귀비가 뷰에 포인트는 더한다제일 안쪽 살짝 위에 정자가 있는데 아래가 모두 내려다 보인다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정자내가 생각하는 베스트 샷사람이 거의 없다. 아주머니들이 가끔 삼삼오오 지나다님제법 넓어서 여러가지 구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포토존 이런게 2개정도 있다
방문일 : 2025년 5월 24~25일 우리나라에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이 있다는 것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회사의 차장님의 소개로 알게 된 이곳은 휴양림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해야만 이용 할 수 있는 곳이었다. https://foresttrip.go.kr/index.jsp
정문을 거쳐 관리사무소를 반드시 들려 체크인 후 숙소로 올라가야 한다.
옥화자연휴양림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지어진 "빛담" 을 다녀오게 되었다
우리가 묵은 곳은 빛담 건물의 "하나, 둘" 중 "하나" 숙소 였다. 아래의 사진의 빛담 건물이 약간 2동이 하나로 합쳐지는 듯이 붙어있는 구조라 어느 정도 프라이빗 하지만, 일부러 보려면 서로 창으로 볼 수 있고, 바비큐 존도 고개를 쭉 빼면 서로의 바베큐 존을 볼 수 있는 정도 이다.
가장 최근에 지어서 그런지 건물도 가장 예쁘다..1층은 바베큐를 위한 냉장고와 싱크대가 1평 남짓 있고, 바로 2층의 계단이 있다2층 올라가는 계단계단도 깔끔하다원룸형 숙소
아침의 햇살 가득 나무뷰
보는 바와 같이 매우 깔끔하고 흠잡을 곳이 없다. 통창이 있는 저 계단 위쪽은 잠을 자는 곳을 온돌은 저 위 쪽 만 깔려있다. (벽쪽 콘센트 옆에 컨트롤 버튼이 있음) 그리고 지어진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리뷰를 보았을때는 와이파이가 없었다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방문 앞에 떡하니 공유기가 놓아져있는 것을 보고 바로 와이파이를 연결하자 비밀번호도 없이 붙어 잘만 쓰고 왔다
화장실도 깔끔
우리는 바베큐는 하지 않았지만, 아래 사진 처럼 1층에 양갈래로 ( 빛담 하나, 빛담 둘) 바베큐 존이 있다.
두 존은 살짝 꺽어저 있어서 직접 적으로 같은 공간은 아니라지만, 서로 목소리가 크다면 충분히 들릴 정도이며 고개를 조금만 빼서 관심을 갖으려면 볼 수 있을 정도의 구분이 되어있다.
숙소촌 에서 조금 내려오면 아래 처럼 황토를 걸으며 산책을 시작할 수 있는 존이 나온다. 내려가다 보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 (?) 도 나오고 좀 더 내려가면 휴향림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산책을 할 수 있다.
이 산책 길은 크게 한 바뀌돌아 다시 숙소 촌으로 이어진다. 리뷰에서 좀 무서울 수 있다는 내용을 봤는데 진짜 사람도 없고 울창한 숲속을 지날 떄면 진짜 동물이든 이상한 사람이든 나 타날까봐 섬짓하긴 했다. 하지만 완전한 피톤치드를 즐길 수 있는 산책 이었다.
중간 중간 이정표가 있다. 더 크게 돌 수도 있지만 우리는 기본 코스만..떠나기 전 빛담의 트레이드 마크인 건물 외벽의 거울을 보고 한 컷
우리는 전체적으로 대만족이다. 뜨거운물도 0.5 초 내로 나오고, 난방, 에어콘 (키지는 않았지만) 와이파이, 가격 , 전망 모두 합격이다. 통창의 나무에서 처음보는 노란색와 각가지 새를 구경할 수 있었고 날씨도 좋았다.
첫날, 둘째날 쇼핑을 마치고 우리는 미리 예약해 놓은 유후인 와쿠와쿠 버스 투어을 떠났다. 이날은 일본에서 가장 좋았던 날이었다. ^^ 좋은 날씨의 표본인 이 날은 나의 추억에 영원히 남겨져 있겠지
유후인에 도착 후 버스에서 내리자 바로 보이는 앞 개울의 자라(?) 가 우리를 맞이했다.
와쿠와쿠 버스는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색 버스로 되어있어서 눈에 쉽게 띄일 것 같아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다.
하루짜리 코스인데 코스에 따라서 1~4호선으로 나뉘어 있다.
우리는 고전적인 FM 코스 1호선으로 선택했다.
어디서든 잘 보이는 와쿠와쿠 버스
와쿠와쿠 버스 1호선 코스
그냥 당일 버스 투어라 생각하고 왔는데, 가이드 분이 완전 친절하고 많은 정보들을 알려주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이동시간이 몇시간이나 되는대도 거의 이동 시간 대부분을 마이크들고 이런저런 설명을 해 주는데 완전 개 강추!!
가이드는 한국인 인데 이름이 우기? 이분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행하는 내내 자세한 설명과 친절함이 여행의 기분을 업 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유후인에 내려서 긴린로수 까지 알려주는 투어 따라가는 중.긴린호수. 날씨가 다 살렸다
긴린호수까지 가서 가이드 분이 사진 한번씩 찍어주고 나머지는 자유시간이었다.
우리는 유후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날씨와 자연, 예쁜 상점들을 구경했다.
유후인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그냥 길거리도 모두 예뻣다비허니 유명하다하지만..기본인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추천까지는... 그냥 우유아이스크림에 꿀 조금 뿌리고 끝인상 깊었던 우동집. 유명한 우동집이라고 오픈 하자마자 들어가는 고인물 따라 들어갔음칼국수 같은 우동면이 두껍지만 밀가루 냄새 전혀 없고 쫄깃함이거 추천!여기에도 보이지 않지만 미세한 청귤향이 있어서 보기보다 니끼하지 않아요유후인 어디를 가든 최고의 날씨에 취해..
일본의 애니매이션에 자연을 엄청 잘 그려놓는 다고 생각했는데, 자연이 진짜 애니매이션 같았다.
개울가를 건너는 다리 조차 날씨와 함께 하니 그저 만화같은 장면이 되었다.
양이 적어 아쉽지만 상큼함 +
유후인이 자유 투어를 끝내고 우리는 벳부를 가는 버스에 다시 올랐다.
이 벳부를 가는 길이 완전 제주 같이 이국적인 화산길 같았다.
날씨에 따라 중간에 사진 찍기 위해 세워줄때도 있다는데 우리는 당연히 세워주셨다.
투어 버스 중 계속 1위로 이동해서 그런지 갈때마다 사람이 많이 없었다.벳부의 한 온천광광소. (아마 와쿠와쿠 여행사와 계약한 곳이겠지)
유황 냄새가 가득한 온천들을 구경하다 발 담그며 계란을 먹을수 있게 해준다. 계란과 사이다는 사먹어야 하는데 (발담구는거는 패키지에 포함된듯) 저 사이다가 우리나라의 킨 사이다 같은 느낌이다. 뚜껑 딸때 생소한 방식이라 조심히..
이 후 다자이후라는 곳에 갔는데, 관심이 없어서 설명을 잘 못들었다.
다자이후는 예전에 공부의 신? 이라 불린 사람의 신사라고 들었는데 신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우리는 그저 날씨와 다자이후 앞의 상점들에 관심이 더 많았다.
그 학업의 신이 예전에 먹었다던 국화빵? 여러 상점이 대부분 이 국화꽃 빵집이었는데 따뜻한 찹쌀 모나카 같은 느낌이었다.
안에는 팥이 들었는데 저 떡 부분 맛이 마치 어린 시절 가래떡을 난로에 익혀 먹던 맛과 식감이라 향수에 젖게 만든다...
다자이후 랜드마크 나무로 장식 된 스타벅스. 뭐 특별한건 없다
일단 날씨가 좋아서 모든 부분이 좋았다.
날씨도 좋고 투어 할 때 사람도 많지 않고, 가이드도 착하고 친절하고, 뭐 하나 부족하지 않았던 당일치기 유후인 투어였다.